'토트넘 나와!' 세비야 감독 "훌륭한 선수들 기량 집중하면 보는 재미있을 것"[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09 22: 06

"훌륭한 선수들 기량 집중하면 보는 재미있을 것."
세비야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안단테 룸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24인의 세비야 선수단은 하루 전(8일)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위해 입국했다. 추후 휴가를 마칠 8명의 선수도 한국으로 개별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훌렌 로페테기 감독 / 라리가 제공.

이날 기자회견엔 선수 대표로 2019년부터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주안 주르단(28)이 나왔다. 더불어 훌렌 로페테기 감독, 호세 마리아 델 니도 구단 부회장,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선수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안녕하세요”라고 재치 있게 입을 뗀 로페테기 감독은 “토트넘전이 프리시즌 첫 경기다.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 관객들은 이미 양 팀 간의 기량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 훌륭한 선수들의 기량에 집중한다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즌을 앞둔 소감으론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에 맞는 노력은 필수다. 쉬운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페인 국왕컵도 준비 해야하고 (예년과 다르게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도 개최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상황이 쉽지 않다. 때문에 잘 준비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대하는 점으로는 “우리 선수들은 모두 헌신적으며 전문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훈련하며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콘테 감독을 상대해 이겼던 과거가 있다. 그는 “유로파와 이번 경기는 (성격이) 다르다. 이번에는 친선 경기라는 범위 안에서 치러진다. 맥락이 같지 않다”며 “토트넘은 강점이 많은 팀이다. 최고 공격력을 보이고 선수 기술력도 뛰어나다.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다. 프리시즌 첫 경기인만큼 우린 잘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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