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PL 수비수, "토트넘·아스날이 또 4위 다툴 것...맨유는 NO"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09 04: 12

[OSEN=고성환 인턴기자] 첼시와 아스날,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윌리엄 갈라스(4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위 가능성을 배제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갈라스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토트넘과 아스날이 4위 자리를 두고 다툴 것이라며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에서 제외되리라 전망했다.
지난 시즌 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양강 구도를 구축했고 첼시가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UCL행 막차를 탈 수 있는 4위를 두고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날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팀 중 시즌 막판 맞대결에서 승리한 토트넘이 극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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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스는 다가오는 시즌 역시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토트넘이 빅클럽들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특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정신력과 함께 매우 강해지면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면서도 토트넘이 4위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을지에는 의문을 표했다.
갈라스는 1위부터 4위 예측을 묻자 "그러고 싶진 않지만, 맨시티는 매우 강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들을 넣어야 한다. 따라서 맨시티와 첼시, 리버풀은 확실하다"며 우선 세 팀을 고정으로 뽑았다.
이어 갈라스는 "그러면 또 같은 문제다. 아스날 혹은 토트넘인데 나는 잘 모르겠다"며 두 라이벌이 4위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이리라 예상했다.
반면 갈라스는 맨유가 4위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는 맨유의 UCL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맨유? 내 생각은 다르다. 맨유는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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