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날강두 바이러스 감염' 태국 투어 환불 위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09 06: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날강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있을 프리시즌 투어 1차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맨유의 대표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은 결국 없었다. 이미 호날두는 팀 이적을 선언하고 가족 때문에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맨유는 오는 12일 태국 투어 경기를 펼친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호날두는 태국 투어 선수 명단에 없었다.
당초 호날두는 프리시즌 홍보할 때만 하더라도 구단 포스터에 등장해 1차전부터 동행할 것처럼 보였다.
맨유 명단이 발표되고 나서 유럽 구단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는 방콕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호날두가 개인적인 문제를 처리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태국 투어를 시작으로 맨유는 호주에서 15일과 19일, 23일 각각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등과 연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6일 더 선은 "호날두가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번 투어 스폰서는 주최 측에게 일부 환불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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