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최하위 성남FC를 제압하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제주는 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맞대결에서 성남을 3-2로 꺾었다.
이날 경기로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승점 33점이 된 제주는 3위 포항 스틸러스(29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4위(27득점)를 마크했다.
‘탈꼴찌’를 위해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하는 성남은 또 한 번 패하며 승점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28분 제주는 선제골을 넣었다. 조나탄 링의 도움을 받아 제르소가 왼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성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1분 코너킥 찬스에서 밀로스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K리그 데뷔골.
제주가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31분 이창민이 중거리포를, 후반 35분 제르소가 쐐기포를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제주는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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