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 모라타, 2시즌 만 ATM 복귀..."세계 최고 팬들 그리웠다"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08 17: 08

[OSEN=고성환 인턴기자] '저니맨' 알바로 모라타(30)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 복귀를 마쳤다.
AT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모라타가 유벤투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라타는 지난 두 시즌 간 유벤투스에서 활약했지만, 유벤투스가 완전 영입을 선택하지 않으며 AT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모라타는 "매우 의욕이 넘치고 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 분명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옛 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들은 항상 나를 잘 대해줬다. 우리는 계속 연락했다. 그들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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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는 치열한 주전 경쟁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AT 마드리드에는 이미 주앙 펠릭스와 앙투안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마테우스 쿠냐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모라타는 "전방에 훌륭한 선수들이 여럿 있기에 많은 경쟁이 있을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많을수록 다른 팀과 맞서는 데 더 유리하다. 이는 팀에 매우 좋은 현상"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어 모라타는 AT 마드리드 팬들에게도 인사를 보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던 시절 팀을 떠났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수많은 관중들이 홈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모라타는 "관중들이 없는 2019-2020시즌 막바지는 우리 모두를 매우 슬프게 했으며 큰 공허감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나는 세계 최고인 우리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팀을 응원하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 이는 내가 정말 그리워했던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모라타는 수많은 팀을 거치며 저니맨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어릴 적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지난 2014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모라타는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첼시와 AT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한번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8년간 7번이나 유니폼을 갈아입은 모라타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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