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클레망 랑글레(27, FC 바르셀로나)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까.
영국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한국 프리시즌 투어 출발을 앞두고 랑글레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의 올여름 5호 영입이 될 예정"이라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총 4명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현재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 랑글레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물론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마쳤으며 랑글레와 개인 협상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랑글레는 완전 이적 옵션 없이 1년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더 빠른 일 처리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9일 런던을 떠나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기 때문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랑글레 역시 한국 투어에 동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랑글레 임대 영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그들은 24시간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토요일 한국으로 떠나기 전에 계약을 마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랑글레의 빠른 합류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발 맞추며 콘테 감독의 훈련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랑글레가 한국 투어 전에 합류할 것이라 점쳤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을 찾아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을 가진 후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FC 프리시즌 친선전을 갖는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