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역사 최고 박지성, 맨유 코치 가능성 충분"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08 15: 17

"아시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 박지성, 맨유 코치 가능성 열었다".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영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박지성은 감독이 될 수 있는 공부를 할 예정이었다. 현재 그의 의지와 맨유에 대한 애정은 앞으로 몇 년안에 올드트래포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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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지성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16세 이하 유스팀 코치를 맡았다. 또 지도자 교육도 이수했다. K리그 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이 갑작스럽게 QPR의 코치도 맡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박지성은 B급 지도자 과정을 밟기 위해 QPR 16세 이하팀 코치를 맡았다. 
미러는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올드트래포드에서 매우 성공적인 7년을 보냈다. 지난 시즌부터 챔피언십에서 지도자의 경력을 시작했다.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근면성과 측면에서 자질 덕분에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맨유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시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인 박지성이 감독이라는 세계로 새롭게 들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맥클라렌 수석코치를 선임한 것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마이클 캐릭이나 플레처가 맨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박지성을 불러들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캐릭과 플레처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 
또 미러는 QPR 유스팀 코치진에 합류한 후 "QPR 유스팀 코치를 맡으면서 어린 선수들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흥미로웠다.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사람들은 지도자가 되는 것이 선수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전술 뿐만 아니라 리더십, 소통 능력, 선수들에 미치는 영향 등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박지성의 이야기도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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