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 렌의 제니시오 감독이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네시오 감독은 8일(한국시간) 르퀴프를 통해 "김민재 영입에 자신있다. 물론 이적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와 함께 했던 제네시오 감독은 "김민재와 베이징에서 1년 반 동안 함께했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력에 부합하는 선수"라며 "김민재는 가능한 높은 위치에 오르고 싶어하는 야망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작년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이적료 300만 유로(40억 원)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총 40경기를 뛰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가 주축 선수로 활약한 페네르바체는 지난시즌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다음달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최근 렌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유로(241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물론 렌이 바이아웃 금액에 대해 분할 지급을 원하고 있지만 페네르바체는 거부한 상황이다.
렌은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 1에서 4위에 올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