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리그 정상급 유망주들이 가나로 국적을 변경해 한국과 맞붙게 됐다.
BBC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의 수비수 타릭 램프티(21)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빌바오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28)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국적을 각각 영국과 스페인에서 가나로 변경했다.
잉글랜드 U21대표팀 윙백으로 지난달 U21 유럽선수권을 뛴 램프티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나로 국적을 변경했다. 부모가 가나출신인 윌리엄스는 스페인에서 태어났지만 국적을 가나로 바꿨다.
가나축구협회는 이들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서 뛰는 스테판 암브로시우스(23, 함부르크), 랜스포드-예보아 코닉스도퍼(21, 함부르크), 패트릭 페이퍼(22, 다름슈타트)를 귀화시켰다. 세 선수 모두 독일 연령별대표팀 출신이다.
가나축구협회는 “유럽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유망주들이 가나국적을 선택했다. 월드컵에서 가나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해리 케인을 수비하는 타릭 램프티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