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라키티치 포함.. 세비야, 한국 투어 32명 명단 공개[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08 01: 08

스페인 명문 세비야FC가 한국 투어에 나설 명단을 확정했다.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32명의 선수가 한국 투어에 나선다"면서 "사흘 동안 훈련하던 24명의 선수들과 오늘 비행기에 오른다. 나머지 8명은 휴가가 끝난 뒤 합류할 것"이라고 밝히며 선수들이 공항에 있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21년 세비야에 합류한 에릭 라멜라를 비롯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했던 이반 라키티치, 주장인 헤수스 나바스, 특이한 악마 세레머니로 유명한 라파 미르, 멕시코 국가대표 헤수스 코로나도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세비야는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경기를 펼치기 전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와 음식 체험은 물론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세비야의 라몬 몬치 단장은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5년 만에 아시아에 방문한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토트넘과 친선 경기 또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며 한국 내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몬치 단장은 "한국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한 나라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유럽 축구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나 한국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 10회 연속 진출했다는 사실은 물론 K리그의 높은 인기를 보았을 때, 한국 축구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한국 팬들 또한 축구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국 투어는 라리가 브랜드와 세비야FC가 한국 팬들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