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토트넘, 랑글레 영입 임박 '세부사항 조율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07 22: 09

토트넘이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27, 바르셀로나)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바르셀로나로부터 랑글레 영입 준비를 마쳤다. 두 구단은 2023년 6월까지 임대하는 데 동의했다"면서 "랑글레는 지난 주 이미 개인 조건을 수락한 상태다. 토트넘은 최종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까지 속전속결 영입으로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타이렐 애쉬크로프트(17)와 조시 킬리(19)까지 데려와 유망주 보강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트위터

랑글레가 가세하면 토트넘의 7번째 영입이 되는 셈이다. 2026년까지 계약돼 있는 랑글레는 바르셀로나 백업 수비수다. 바르셀로나는 2년 임대를 원했으나 새로운 법이 적용돼 1년 이상 임대가 불가능하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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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수비수 보강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 3 수비에 나섰지만 챔피언스리그까지 노리기 위해서는 보강이 필요했다. 특히 랑글레처럼 중앙 수비 왼쪽을 맡을 왼발 센터백을 찾고 있었다. 
토트넘은 곧 랑글레 영입을 마무리 지은 후 한국 투어에 함께 데려갈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FC와 잇따라 프리시즌 친선전을 갖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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