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클럽' 아스날 이적 제수스, 케인-살라-손흥민 수준 아니다".
리버풀 출신 필 톰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제수스가 아스날이 원하는 만큼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을까. 그는 여전히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손흥민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서 많은 에너지를 가진 선수를 원한다. 제수수는 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나는 제수스가 손흥민, 살라, 홀란드처럼 '골든 부트(득점왕)'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서 12골~15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제수스는 아스날 입단 전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첼시와 토트넘도 제수스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아스날은 오랫동안 제수스 영입을 원해왔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 이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까지 떠난 아스날은 최전방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뒀다.
맨시티 코치 시절 함께했던 제수스를 점찍은 아르테타 감독은 기어코 5000만 파운드(786억 원)를 투자해 제수스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제수스의 아스날 입단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제수스의 활약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과 그가 빅클럽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브라질 축구전문가 네투는 "제수스가 아스날로 향했다. 아스날은 작은 클럽이다. 대체 아스날이 지난 5년간 어떤 성과를 만들었나?"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스에 대해서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2년 동안 골을 넣지 못한 제수스가 월드컵에 나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제수스의 득점 능력이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