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도 인정 “유럽 5대리그 최초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이 아시아의 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7.07 17: 29

‘월드클래스’ 손흥민(30, 토트넘)을 중국에서도 인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올리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손흥민은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쳐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을 단 한 골도 넣지 않고 거둔 득점왕이라 의미가 더하다.
유럽 5대리그서 한국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레전드’ 차범근조차 현역시절 이루지 못했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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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론도 손흥민의 업적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텐센트 스포츠’는 “손흥민이 유럽 5대리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아시아인이 됐다. 손흥민이 아시아 스트라이커의 왕”이라고 인정했다.
평소 우레이를 손흥민과 동급으로 놓는 등 ‘민족주의’와 ‘중화사상’을 보여줬던 중국도 손흥민의 업적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오히려 일부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역사적으로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으니 손흥민도 중국사람이다. 중국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배출했다”는 황당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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