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본격화 되고 있다. 팀 동료들도 그의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가 호날두의 이적 소식을 전한 매체의 SNS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가 좋아요를 누른 것은 스포트바이블의 호날두 이적설 기사. 이 매체는 "호날두의 이적과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모든 선수는 25%삭감한다는 것에 분노했다"고 SNS에 올렸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맨유의 주장 매과이어가 ‘Like(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이것을 본 팬들과 동료들이 여기저기 사진을 퍼 날랐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맨유의 주장으로 호날두와 함께 뛰었다. 두 선수는 파벌 논란의 중심이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어를 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등과 라커룸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하고 매과이어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이에 불만을 느낀다는 소문이 돌았다.
BBC는 "매과이어가 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실수라고 했으며 현재는 좋아요를 취소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18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맨유는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뒤 아약스 출신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팀 체지를 변화 시키겠다는 의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