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30, 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출판기념 사인회를 개최했다.
손웅정 감독은 7일 오전 서울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인회를 개최했다. 손 씨는 손흥민을 월드클래스 스타로 키운 노하우가 담긴 저서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출간했다.
손흥민의 인기에 힘입어 손웅정 감독을 보기 위해 수십명의 팬들이 사인회에 참여했다. 손 씨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부 팬은 손 씨에게 친필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손웅정 감독은 최근 “빅클럽에서 뛰지 않는 한 손흥민이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는 겸손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외신에서 이를 오역해 “손흥민이 빅클럽 이적을 원한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아버지의 발언에 대해 손흥민은 “내가 정말 월드클래스였다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 것”이라고 동감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은 7월 토트넘 방한경기서 K리그 올스타팀 및 세비야와 격돌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