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을 당했다고 고백한 손흥민(30, 토트넘)에게 동정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퍼스트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독일로 이사를 갔을 때 인종차별을 겪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많은 인종차별에 직면했고 언젠가는 복수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손흥민은 독일전 쐐기포를 터트리며 2-0 승리를 주도했다. 손흥민은 “보통 사람들이 울면 안아준다. 하지만 독일 사람들이 우는 것을 봤을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복수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인종차별 고백에 대해 토트넘 커뮤니티는 “손흥민의 정신이 강한 것을 볼 수 있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겪었기에 독일전에서 더 뛸 수 있는 힘을 얻었을 것”이라며 동정론이 쏟아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