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단장 이어 회장도 '팀 파괴자' 호날두 거부..."에이전트는 존경하지만 영입 안 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07 04: 29

바이에른 뮌헨의 운영진이 확고한 의견을 밝혔다. 아무리 급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은 없다고 선언한 것.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에 이어 회장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오는 9월 1일 이적 마감일 전에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구단을 떠나게 해달라고 맨유에 요청해 충격을 안겼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모색 중인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에 그친 맨유를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맨유 프리시즌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첼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과 협상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호날두의 이적 유력 팀으로 거론되는 것은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뮌헨은 거물급 공격수의 보강이 필요하다.
단 급한 상황에서도 뮌헨은 '팀 케미 학살자' 호날두에는 관심이 없아 보였다. 앞서 하산 살라하미지치 뮌헨 단장이 직접 호날두 영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여기에 뮌헨의 레전드인 올리버 칸 회장도 호날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보였다.
플라텐버그는 "뮌헨 운영진과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주 멘데스와 만남은 성공적이었다"라면서 "단 살라하미지치 단장에 이어 칸 회장도 호날두 영입을 거절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떠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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