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돈 낼 수 있어?.
글로벌 '디 애슬래틱'의 기자 라파엘 호니그스타인은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분할 납부하겠다는 FC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바르사가 1~2년 후에 재정 위기에 빠질 것이라 본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공개적으로 뮌헨을 떠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에 팀원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문제는 돈이다. 뮌헨이 그의 이적료를 4300만 유로(약 583억 원)에서 5200만 유로(약 705억 원)로 인상하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특히 바르사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분할 납부하겠다고 요청했다. 반면 뮌헨은 오직 '일시불'만을 주장하고 있다.
호니그스타인은 "뮌헨은 바르사의 분할 납부 제안을 거절했다. 그들은 바르사가 1~2년 후에 재정 문제로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이적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프랭크 케시에를 등록하지 못할 뻔 하기도 했다.
바르사는 일부 선수의 이적료를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뮌헨은 재정난에도 무리한 영입을 추진하는 바르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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