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이 가슴 깊이 새기는 '2가지 꿈'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07 01: 03

'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원하는 앞날을 밝혔다. 
울버햄튼은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가졌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 구단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사진] 황희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PL 입성 초기 그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가 하면 초반 6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이후 잠시 하강곡선을 그렸지만 지난 2월 말 3월 중순 각각 1골과 1도움 소식을 들려줬다. 올 시즌 리그 총 30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황희찬의 과제는 울버햄튼에서 더 발전하고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2022카타르월드컵을 잘 준비하는 것이다.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나에게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세계 최고다. 앞으로 울버햄튼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소망했다.
황희찬은 과거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을 당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리버풀을 만나 '세계적인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젠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언젠간 꼭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고 싶은 황희찬이다.
또한 황희찬은 “한국 대표팀으로서 월드컵에 나가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황희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의 ‘처음’을 떠올렸다. 그는 "처음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을 방문했을 때 너무 놀랐다. 나에게 있어서 몰리뉴 스타디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라고 극찬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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