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에이밍 통산 19번째 1000킬' KT, 농심 꺾고 시즌 첫 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06 22: 08

"KT요? 농심이 더 강한 것 같은데요."
농심의 우위를 예상하던 전문가들의 평가가 무색했다. 경기 내내 농심의 우위로 보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KT가 '에이밍' 김하람의 활약을 앞세워 농심을 잡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KT는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농심과 1라운드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잡는 뒷심을 보여주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부진했던 '에이밍' 김하람이 반전 경기력으로 2, 3세트 POG를 거머쥐면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3승(4패 득실 -2)째를 올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5패(2승 득실 -6)째를 당하면서 8위로 추락했다. 
출발은 농심이 좋았다. 트린다미어-비에고-아리-세나-탐켄치로 조합을 꾸린 농심은 강력한 상체의 개인기를 바탕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밀리던 KT가 내셔남작의 바론 스틸에 성공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납득이 안가는 한타 포지셔닝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KT의 반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1세트 부진했던 '에미잉' 김하람이 LCK 통산 19번째 1000킬의 주인공이 되면서 동점 상황을 이끌었다. 3세트에서도 주인공은 '에이밍' 김하람이었다. 이즈리얼을 잡은 김하람은 강력한 포킹으로 결정적이었던 바론 한타의 기적을 만들어매녀서 KT의 구세주가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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