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김진수 잔류해서 천만다행. 한숨 돌렸다" [서울톡톡]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7.06 19: 11

"진수 연락 기다린다고 밤에 잠도 잘 못 잤다".
전북 현대는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전을 앞두고 전북은 승점 35점(10승 5무 4패)으로 2위에 올라있다. 전날 강원 FC에 2-1 승리한 울산 현대(승점 43)와는 8점 차이. 승리한다면 다시 5점 차이로 좁힐 수 있다.

이날 전북은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포함해서 앞선 5경기서 4승 1무로 기세가 매섭다.
경기 전 기자 회견에 나선 김상식 전북 감독은 "울산이 (전날 승리해서) 도망을 갔으니 우리도 ㅍ쫓아가야 한다. 다행히 분위기와 성적이 좋다. 바로우를 뺀 이유는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전북은 김진수와 2023년까지 동행한다고 밝혔다. 연장한 임대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다. 단 추가 임대 계약 1년을 마친 내년 여름이 되면 알 나스르의 요구에 따라 김진수가 사우디로 돌아갈 수 있다. 정리하자면 1년 연장에 6개월 추가 옵션인 셈이다.
김진수의 잔류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사실 이번 서울 원정에 19명을 데리고 왔다. 김진수의 거취가 불분명했기 때문에 박진성까지 포함해서 19명을 데려왔다"라고 입을 열었따.
김상식 감독은 "다행히도 아침에 알 나스르 쪽에서 연락이 왔다. 기다린다고 잠도 잘 못 잤다"라면서 "그래도 진수가 남아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됐다"고 미소를 보였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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