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보내면 맨유는 난장판 된다" 전 토트넘 출신의 경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7.06 18: 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하는 것일까.
전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6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호날두를 내보내는 것은 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날두는 최근 오는 9월 1일 이적 마감일 전에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구단을 떠나게 해달라고 맨유에 요청해 충격을 안겼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모색 중인 호날두는 유로파리그에 그친 맨유를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맨유 프리시즌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첼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과 협상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오하라는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의 최고 득점자였다. 중요한 순간 구단을 끌어올렸다"면서 "호날두를 보내게 되면 맨유는 난장판이 될 것이다. 그는 최고 선수이고 몇 번이나 수렁에서 구해냈나. 호날두는 중요한 순간에 맨유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에 "맨유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호날두가 남길 원하고 있으며 결국 팔지 않을 것"이라면서 "호날두를 팔지 않는다는 메시지 뒤에는 예를 들어 첼시와 협상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호날두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첼시 새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회장은 호날두와 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가 1년 만에 떠났고 2년 전 영입 티모 베르너는 적응에 실패한 상태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영입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호날두 같은 빅 네임 공격수를 욕심을 내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