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결승전이 수도권 밖을 찾는다. 2022 LCK 서머 결승전의 개최 장소가 강원도 강릉의 ‘강릉아레나’로 확정됐다.
6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8월 28일 강원도 강릉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결승전 하루 전인 27일에는 인근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결승전 장소인 ‘강릉아레나’는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피겨와 쇼트트랙 두 종목의 13개 세부 종목을 소화한 장소다. 지난 6월 29일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측은 “‘강릉아레나’를 비롯한 실내 경기장과 부대시설, 다양한 관광자원과 KTX등 수도권과 편리한 교통편을 갖추고 있다"며 2022 LCK 서머 결승전 유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강릉시의 인프라를 비롯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및 지원 의사를 고려, 4년 만에 비수도권 지역에서 LCK 결승을 진행하기로 했다. LCK 결승전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린 것은 2018년 LCK 스프링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부산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킹존(현 디알엑스)-아프리카(현 광동) 간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최근 강릉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LCK 서머 결승전 유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세부 조건을 검토한 결과 ‘강릉아레나’에서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며 “결승전 하루 전인 27일에도 현장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고자 기획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확정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2 LCK 서머 시즌은 정규 리그 3주차를 마무리했다. 젠지가 6전 전승으로 단독 1위에 올라 있으며, T1이 5승(1패)으로 2위를 지켜냈다. 정규 시즌은 8월 14일 마무리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8월 17일, 18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8월 20일, 21일 펼쳐진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