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가 2023시즌까지 전북 현대와 동행일 이어간다.
전북 구단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김진수 선수의 임대 계약이 다음 시즌까지 연장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원소속팀인 김진수는 이번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까지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비게 됐다.
전북 관계자는 “연장한 임대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김진수 선수는 2023시즌 연말까지 전북에서 뛸 예정”이라고 들려줬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추가 임대 계약 1년을 마친 내년 여름이 되면 알 나스르의 요구에 따라 김진수가 사우디로 돌아갈 수 있다. 정리하자면 1년 연장에 6개월 추가 옵션인 셈이다.
전북의 기민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알 나스르와 치열한 협상을 펼쳤다. 원래 김진수가 알 나스르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됐지만 선수의 의지가 전북 구단에 전달된 후 허병길 대표를 비롯한 선수단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김진수의 임대를 연장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