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결국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팔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6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 맨유는 주급 48만 파운드(약 7억 4000만 원)에 12개월 계약이 남아 있는 호날두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오는 9월 1일 이적 마감일 전에 적절한 제안이 있을 경우 구단을 떠나게 해달라고 맨유에 요청해 충격을 안겼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러 유로파리그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맨유 프리시즌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다른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첼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과 협상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에 "맨유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호날두가 남길 원하고 있으며 결국 팔지 않을 것"이라면서 "호날두를 팔지 않는다는 메시지 뒤에는 예를 들어 첼시와 협상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첼시 새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회장이 호날두의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가 1년 만에 떠났고 2년 전 영입 티모 베르너는 적응에 실패한 모습이다.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 영입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호날두 같은 공격수도 욕심을 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