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무손다(25)가 갑자기 무단 잠적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찰리 무손다는 쥘테 베른헴과 입단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국적의 무손다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잠재력을 인정 받은 미드필더이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 셀틱,비테세에서도 실패함 임대 생활을 이어가던 무손다는 결국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으로 첼시를 떠나게 됐다.
앞서 무손다는 베른헴과 입단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계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계약서에 사인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잠적했다.
데일리 메일은 "베른헴은 처음에는 무손다가 가족 문제로 사라졌다면서 이후에 복귀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그들은 무손다의 행방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른헴의 CEO는 "무손다가 훈련에 언제 복귀할 것인지 전혀 모른다. 사실 그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라면서 "애시당초 아무런 연락이 없이 사라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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