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라마스(28,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보낸 대구FC가 페냐(24)를 영입했다.
대구는 6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부터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페냐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의 페냐는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프로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CRB, 코임브라, 삼파이오 등 브라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페냐는 지난 시즌 호주 뉴캐슬 제츠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페냐는 전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할 만큼 좋은 왼발 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호주 A리그에서 23경기 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한 페냐는 민첩성과 활동량이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다. 대구는 페냐의 영입으로 전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등번호 70번을 부여받은 페냐는 “대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됐다”며 “대구 팬분들과 어서 인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페냐는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고 현재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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