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리그2 득점왕' 안병준 영입..."빅클럽 일원 돼 영광"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06 11: 15

[OSEN=고성환 인턴기자] 수원삼성이 K리그2를 제패한 골게터 안병준(32)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수원은 6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과 MVP를 수상한 안병준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옵션이며 등번호는 22번이다.
재일교포 출신인 안병준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다 2019년 K리그2 무대를 밟았고, 2020년(21골)과 2021년(23골) 2년 연속 득점왕과 MVP를 수상하는 등 K리그에서 56골 8도움(91경기)을 기록한 최고의 골게터로 명성을 쌓았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안병준은 오른발, 왼발, 헤더 능력을 고루 가졌다. 게다가 스피드, 수비가담능력, 1대1 결정력까지 갖춰 전형적인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수원은 "K리그에서 검증된 골잡이 안병이 가세함으로써,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을 마친 안병준은 ”한국축구 역사를 통해 이름난 빅클럽의 일원이 되어서 영광”이라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는 5일 팀훈련에 합류하며 실전 투입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이한도는 부산 아이파크로 떠난다. 그는 올 시즌 수원에서 16경기 출전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수원은 부산에 김상준을 6개월 단기 임대를 보냈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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