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신임 사령탑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24)의 잔류 소식에 기뻐했다고 털어놓았다.
음바페는 지난 5월 PSG 잔류를 선언,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올해 6월 계약 종료를 앞뒀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대신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 6000만 원), 보너스 1억 파운드(약 1565억원)를 제시한 PSG와 손을 다시 잡았다.
갈티에 감독은 5일(한국시간) PSG에 정식으로 이적했다. 2020-2021시즌 릴을 리그1 우승으로 이끈 갈티에 감독은 경질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2024년 6월까지 PSG를 맡게 됐다.
6일 프랑스 '카날 서포터스'를 인용한 미국 'PSG토크'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잔류와 관련해 "음바페 뿐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그의 모든 파트너들이 있다. 프랑스 출신 감독으로서 나는 음바페의 계약 연장이 기뻤다. 그것은 우리 축구, 우리 챔피언십 뿐 아니라 PSG에도 좋은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직 음바페를 포함해 그 어떤 선수와도 훈련하지 않았다. 나는 음바페가 팀에서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가져올지 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무엇보다 PSG 선수"라고 덧붙였다.
갈티에 감독은 "내가 함께하게 될 모든 사람들이 스쿼드에 속해 있다면 PSG는 멋진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바페는 우리가 부담을 줘서는 안되는 훌륭한 선수"라면서 "지난 시즌과 같은 결정력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