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혁신 ‘뉴 푸조 308’ 출시, 고급화된 ‘스타일리시 해치백’ 표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7.06 10: 47

 '뉴 푸조 308(이하 뉴 308)'이 6일 국내에 출시됐다. 여러 모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모델이다. 푸조의 최신 엠블럼을 달았고, 디자인에도 새로운 요소가 많다. 
푸조는 이 차에다 ‘스타일리시 해치백’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타깃은 MZ세대다.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며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세대로 MZ세대를 정의했다. 
9년 만에 풀체인지 된 뉴 308은 완전히 달라진 푸조의 전략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고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뉴 308은 스텔렌티스 비즈니스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모델이다. 뉴 푸조 308은 한국에서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전략 신차이다. 처음으로 푸조의 엠블럼을 장착했고, 신차에 걸맞게 엠블럼도 새로워졌고 우아해졌다. 스텔란티스코리아로의 통합 6개월만에 중요한 모델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녹화된 영상이기는 하지만 푸조 브랜드의 린다 잭슨 CEO도 뉴 308의 한국 출시를 축하했다.
린다 잭슨 CEO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 시장에 뉴 푸조 308을 선보이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 뉴 푸조 308은 매혹적이고 강렬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모델이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추구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다. 뉴 푸조 308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잭슨 CEO 또한 푸조의 세계화와 업마켓 전략을 강조했다. 
국내 미디어에 이미 공개된 새로운 엠블럼은 지난 212년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며 업마켓을 공략하려는 푸조의 새로운 의지를 집약적으로 나타낸다. 업마켓은 프리미엄 시장을 의미한다. 뉴 308에 달린 새로운 엠블럼은 도드라지지 않게 뉴 308의 그릴 디자인과 어울린다. 
뉴 308은 국내 시장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될 유의미한 모델이다. 올해 푸조가 스텔란티스 코리아로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차로, 한국 내에서 달라진 브랜드의 위상과 가치를 대변한다. 뉴 308은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해치백 스타일을 통해 주관이 뚜렷하고 남들에게 주목받는 것을 즐기며 ‘나’를 위한 소비에 의미를 두는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MZ세대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뉴 푸조 308’은 푸조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디자인 메시지를 담은 모델이다. 사자 머리를 형상화한 엠블럼은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크롬의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도 레이더 전파를 방해하지 않는 희귀 초전도 금속인 인듐을 사용해 높은 내식성과 강성을 갖췄다.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하는 외관 디자인은 뉴 푸조 308의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긴 보닛 라인과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 등은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푸조의 최신 플랫폼인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를 적용해 이전 대비 60mm 늘어난 휠베이스는 탑승자의 편의와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담보한다. 
전면은 날카로운 칼로 조각한 듯 정교한 헤드램프 디자인,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한 주간주행등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후면의 LED 테일램프는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으며, 스모크 글라스로 감싸 좌우 리어램프를 잇는 디테일은 시각적으로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낮은 루프 라인은 공기 저항과 소음을 저감시켜 공기저항계수가 0.28Cd에 불과하다. 
뉴 푸조 308은 운전자와 탑승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실내는 최신 기술과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운전석에 착석하면 가장 먼저 운전석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이 눈에 띈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에 운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들이 운전자를 향해 있으며, 나머지는 충전 구역과 수납 공간으로 분리해 편의성에 집중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만의 아이-콕핏(i-Cockpit®)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계기판을 통해 운전자의 직관적인 드라이빙을 돕는다. 기존 7인치에서 10인치로 커진 고해상도 중앙 터치 스크린은 사용하기 쉽고 응답성이 빠르다. 그 아래 위치한 터치식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제공)는 필요에 따라 공조, 전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환하여 제어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 기호에 맞게 중앙 스크린 뒤쪽부터 도어패널까지 이어진 앰비언트 LED 라이팅은 8개 색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2대의 전화를 동시에 연결 가능하다. 
휠베이스를 늘려 널찍한 탑승 공간과 해치백의 강점인 트렁크 용량도 동급 최대 수준이다. 적재 용량은 기본 412리터에서 최대 1,32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되며, 등받이 중앙에 장착된 패스-스루를 통해 시트를 접지 않고도 스키나 낚싯대 등 긴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뉴 푸조 308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탑승자가 진보된 안전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갖췄다. 
여기에 GT 트림은 차선 유지 보조 기능까지 준비돼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또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마주 오는 차량이나 전방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조사각을 유지해 운전자뿐 아니라 상대 운전자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동력계는 1.5리터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30.6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8단 자동으로 변경, 소형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최대 7%까지 절감했으며 출력 및 주행감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복합 효율은 17.2km/l이며, 도심에서는 15.6km/l, 고속 주행시 19.6km/l의 높은 효율을 실현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Km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8g에 불과하다. 
뉴 3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3,680만원, GT가 4,230만원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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