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히샬리송 징계 알고 있었다. 더 매력적으로 느꼈을 것".
토트넘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협회(FA)는 히샬리송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라며 히샬리송 징계 내용을 공유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FA는 "2022년 5월 1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동안 'FA 규정 E3'을 위반한 히샬리송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2만 5000 파운드(3930만 원) 벌금을 부과했다"라며 "히샬리송은 에버튼 소속으로 첼시전 동안 부적절한 행동을 범했으며, 청문회에서 제재가 부과됐다"라고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787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157억 원)고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로써 토트넘은 기존의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그런데 히샬리송이 에버튼 시절 범했던 실수 때문에 토트넘이 피해를 보게 됐다. 사건은 지난 5월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첼시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히샬리송은 후반1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히샬리송은 관중석에서 날라온 플레어(조명탄)을 집어 들고 관중석으로 다시 던졌다. 결국 FA 징계가 이뤄졌다.
더 선은 "토트넘은 히샬리송에게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이미 파악했다"면서 "토트넘이 또다시 이런 문제에 히살리송이 연루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토트넘이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