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크 오리기가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AC 밀란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오리기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2015년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한 오리기는 '슈퍼조커'로 불렸다. 주전 경쟁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 오리기는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스와 경쟁서 밀리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에서 가장 좋은 기억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다.당시 리버풀이 1차전서 0-3으로 패한 뒤 영국으로 돌아왔다.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버풀은 오리기가 2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주전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오리기는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AC 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올리비에 지루가 공격의 핵심이다. 오리기 영입을 통해 젊음을 불어 넣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AC 밀란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