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리스토프 갈티에(56) 니스 감독을 후임으로 선임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021시즌 PSG를 밀어내고 릴을 리그1 정상으로 이끈 갈티에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PSG는 포체티노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는 것을 알린 바 있다. PSG는 시즌 도중이던 2021년 1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리그1 우승 타이틀을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해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됐던 포체티노 감독과 계약을 파기하면서 2022-2023시즌에 해당하는 급여를 지불하고 약 1000만 유로에 달하는 위약금을 주기로 합의했다.
PSG가 포체티노 대신 선택한 감독은 갈티에였다. 갈티에 감독은 2009년부터 201년까지 약 8년 동안 생테티엔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릴로 옮겨 우승까지 이뤄냈다. 지난 시즌에는 니스를 맡아 5위에 올려 놓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