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잘 버텼지만' 안산 조민국 감독 "이준희 부상 변수, 아쉬웠다"[대전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05 22: 14

"전반전에 잘 버텼지만..."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안산 그리너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이하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0-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안산은 ‘탈꼴찌’에 실패했다. 3승8무12패, 승점 17로 여전히 최하위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사진] 조민국 /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전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변수가 안산을 덮쳤다. 전반전은 잘 버텼지만 결국 후반에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조민국 감독은 “습한 날씨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대전이 5경기 동안 승을 못 올렸는데 상대지만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산은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도 전반전엔 잘 버텼다. 후반전에 이준희 선수가 뇌진탕 증세가 있어 안 그래도 없는 스쿼드인데 이준희 선수 빠진 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준희는 전반 막판 대전의 레안드로와 충돌 후 뇌진탕 증상을 보여 교체됐다.
더불어 조민국 감독은 “두아르테가 경기 중 노마크 상태로 있었는데 마무리가 안 돼 아쉽다”고도 덧붙였다.
안산의 다음 상대는 4위 부천이다. 오는 9일 맞붙는다.
조민국 감독은 “K2에서 ‘저 팀이랑 붙으면 지진 않겠구나. 경기력 적으로 앞설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하는 팀 중 하나가 부천이다. 부천과 경기에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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