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충남아산이 FC안양 원정길에 오른다.
충남아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이하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의 상승세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충남아산은 지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4라운드 부산전에서 0-2로 덜미를 잡히며 홈 7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순위는 플레이오프권인 5위를 유지했지만 3,4위 안양, 부천과 5점 차로 벌어졌기에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
이번에 만날 상대는 안양이다. 안양은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3연승을 거두며 3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안산전 4-1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아코스티, 안드리고가 각각 2골씩을 넣어 경계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안양전 키워드는 ‘회복’이다. 비교적 선수층이 얇은 충남아산은 무더위 속 연이은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부산전을 마친 뒤 박동혁 감독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거나 반응이 느렸던 부분이 있었다. 상승세인 안양과 만나는데 회복 잘해서 경기 준비 잘 마치겠다”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안양전은 체력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아산은 지난 안양전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지난 13라운드 안양을 상대로 유강현, 송승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2라운드 김포전과 더불어 홈 7경기 무패 행진의 시작점이었기에 다가올 안양전 또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 및 3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