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수(23·울주군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13번째(태백 12회·금강 1회)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노범수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재안(36·양평군청)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20년부터 평창 대회 태백급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노범수는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 시즌에만 4월 거제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5월 괴산 대회와 6월 단오 대회에 이어 이날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8강과 4강에서 만난 김보경(연수구청)과 김민우(수원시청)에게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연승을 기록했다.
노범수는 8강에서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을, 4강에서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모두 2-0으로 물리치고 수월하게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그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었다.
첫판 밭다리되치기로 상대를 제압한 노범수는 이어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로 이재안을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