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빼고 다 모였네’…맨유 선수단, 텐 하흐 첫 공식 훈련 돌입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05 13: 16

[OSEN=고성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공식 훈련을 위해 캐링턴 훈련장에 모였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단은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는 프리시즌을 위해 복귀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충격적인 이적을 꿈꾸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지만,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려는 것이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와 우승 트로피를 위해 첼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론 호날두에게도 훈련 불참 이유는 있었다. 그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밝혔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대다수의 팬들은 호날두가 이적을 위해 구단과 본격적인 힘싸움에 나섰다고 분석 중이다.
매체 역시 "호날두는 여름휴가를 마치고 텐 하흐와 결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가족 사정으로 인해 나타나지 않았다. 맨유 구단은 그의 해명을 받아들였으나 많은 팬들은 호날두의 부재를 눈여겨볼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아직 공식적으로 맨유 선수가 아닌 타이렐 말라시아도 훈련장에 얼굴을 비췄다. 그는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던 우측 수비수로 맨유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캐링턴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결연한 표정을 지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주장 해리 매과이어, 벤트리를 몰고 나타난 프레드 등 대다수의 1군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다. 
[사진] 왼쪽부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 더 선 SNS.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