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손흥민(토트넘)과 비슷한 주급을 받게 됐다.
BBC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유와 원칙적으로 계약하는데 합의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BBC는 에릭센과 맨유가 3년 게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이 이적 작업을 마무리할 경우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맨유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활약했던 타이렐 말라시아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은 재기에 성공해 지난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에서 뛰었다. 에릭센은 2021-2022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4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또,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등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데일리스타는 "에릭센이 맨유에서 받게 될 주급은 15만 파운드(2억 3000만 원)이다. 현재 맨유 이적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센은 손흥민 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주급 14만파운드(2억 2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