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무승' 광주, '외인 폭발' 안양... K리그2 25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7.05 10: 42

[OSEN=고성환 인턴기자] 반전을 노리는 1위 광주와 상위권 경쟁에 다시 뛰어든 4위 부천의 맞대결, 외국인 선수 삼각편대가 이끄는 안양, 최근 4경기 2골로 경기력이 좋은 부산의 김찬 등 25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4경기 연속 무승으로 반전이 필요한 1위 ’광주‘ vs 반등 성공 4위 ’부천‘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한 광주와 최근 상승세로 4위에 올라있는 부천이 만난다. 지난 6라운드 첫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김규민, 박창준의 득점에 힘입어 광주를 2대0으로 꺾은 바 있다. 부천은 경남, 김포와 함께 올 시즌 광주에 패배를 안긴 세 팀 중 하나다. 부천은 직전 24라운드에서 2위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2대0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과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승리한 부천은 2연승과 함께 3위 안양과 37점으로 승점 동률을 이뤘다. 여기에 대전과의 승점 차도 1점 차로 좁혀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광주는 23라운드 경남전 패배 전까지 홈에서 10연승을 달렸을 만큼 홈에서 강하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무승 행진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광주가 반등에 성공할지, 아니면 부천의 기세가 이어질지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은 5일 오후 7시 광주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팀 오브 라운드 - 외국인 선수 삼각편대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하는 ‘안양’
안양은 직전 24라운드에서드 안산을 상대로 각각 멀티골을 터뜨린 아코스티, 안드리고의 활약을 앞세워 4대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3연승에 성공, 3위 자리를 지켰다. 
안양은 올해 조나탄-아코스티-안드리고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수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안양이 현재까지 올린 공격포인트 46개 중 조나탄(8골, 1도움), 아코스티(4골 4도움), 안드리고(2골 4도움)가 23포인트를 합작하며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세 선수는 K리그2 24라운드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1,2,3위를 연이어 차지해 최근의 활약을 증명했다. 
이 기세를 몰아 안양은 이번 라운드 충남아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안양과 충남아산의 통산 전적은 6승 2무 1패로 안양의 우세다.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안양과 충남아산의 맞대결은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4경기 2골, 경기력이 물오른 ‘김찬(부산)'
부산 공격수 김찬은 24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후반 38분 패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산은 김찬의 쐐기골까지 더해 2대0으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찬은 박진섭 감독 부임 전 11경기에서 출장 시간은 256분에 그쳤다. 하지만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첫선을 보인 19라운드 안산전에서 선발 출장한 데 이어 이후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총 422분을 뛰었다. 
늘어난 출장 시간과 함께 김찬은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박진섭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찬은 이번 라운드 김포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찬은 김포와의 첫 맞대결이었던 7라운드에서 안병준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경기력이 물오른 김찬이 부산을 시즌 첫 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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