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추진한다.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데파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적 시장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공격수와 수비수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클레망 랑글레에 이어 데파이 영입까지 문의를 한 상황이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데파이는 지난해 여름 큰 기대 속에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첫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를 뛰었고 13골-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로 한정해도 28경기 12골이다.
핵심 선수였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잘 이끌었고 초반 16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술적인 움직임도 좋았다. 센터 포워드와 좌측 윙어로 주로 출전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는 보다 넓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모든 것이 끝났다. 설상가상 1월 피에르 오바메양과 페란 토레스가 들어오며 그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기 시작했다. 또 시즈 내내 아킬레스건,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살았다. 풀타임을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었다.
스포르트는 "데파이의 가장 큰 묵표는 바르셀로나 잔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따라서 기회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적도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