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불참' 호날두, 레반도프스키 대체로 바르사 이적 추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05 15: 45

첫 훈련을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목적지는 FC 바르셀로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만나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가능하다는 추측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고 싶어 한다.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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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하게 UCL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호날두는 최근 나폴리, 잘츠부르크 등의 영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만큼 유럽 대항전 출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이적 소식이 문제인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라리가에서 2회, UCL 4회 우승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오랜 기간 뛴 팀이기도 하다. 메시의 흔적이 여전히 깊이 남아 있는 팀으로 호날두가 간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공격 보강을 노리고 있다. 확실한 득점 자원의 부재로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을 거절했다. 그들은 레반도프스키를 잔류시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레반도프스키를 원한다. 하지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호날두에게 접근한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계약은 쉽지 않다. 호날두의 주급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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