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에서는 '절친'이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는 경기장 안에서 경쟁은 잠시 접어두고 이비자서 댄스 파티를 즐겼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양강 체재로 개편됐다. 다른 BIG 6팀들과도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역대급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도 맨시티가 승점 93, 리버풀이 승점 92로 38라운드가 되어서야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졌다. 3위 첼시는 승점 74로 큰 격차를 보였다.
자연스럽게 맨시티와 리버풀 선수 사이의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맨시티의 데 브라위너와 리버풀의 반 다이크는 자주 충돌하고 있다.
단 경기장 내에서와 달리 밖에서 반 다이크와 데 브라위너는 평소에 친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기 때문.
이런 사이를 보여주듯 프리 시즌 동안 반 다이크와 데 브라위너는 사이 좋은 모습이 포착됐다. 이비자에서 열리는 댄스 파티에 함께 참석한 것.
더 선은 "반 다이크와 데 브라위너는 이비자의 휴양지에서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면서 같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과 맨시티는 오는 30일 커뮤니티 시드를 놓고 맞붙는다. 자연스럽게 반 다이크와 데 브라위너 역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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