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최고의 클럽농구 최강자가 탄생했다.
‘2022년 DBL 단양농구교실배 농구대회’가 3일 충북단양 매포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20명의 지역선수가 참가해 3개 팀으로 나눠 풀리그를 펼친 결과 상진 매직핸드(2승)가 도전 페이드어웨이(1승1패)와 별곡 쓰리스타즈(2패)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직핸드를 우승으로 이끈 정진균 선수가 MVP에 등극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신승목 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팀 매직핸드 권성준 주장은 “작은 친목운동이라도 승패가 있는 경기에서 이기고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좋다. 다음에 또 경기를 한다면 또 다시 우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 정진균은 “실력이 부족하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MVP라는 큰 상을 받았다.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기뻐했다.
주관단체장인 나덕문 단양농구협회장은 “20여년 전에 단양농구협회를 창립했다. 지금까지 단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 후배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단양이 소도시지만 앞으로도 계속 농구협회가 유지되고 발전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단양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