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할 가능성이 있는 네이마르(30)에게 브라질 친정팀이 손을 내밀었다.
네이마르는 PSG와 계약을 연장, 오는 2027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와 재계약에 성공한 PSG는 네이마르를 팔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적당한 가격 제안이 오면 네이마르를 내놓기로 했다. RMC스포르트 등 프랑스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잔류를 원하지만 구단의 방침에 따라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네이마르의 친정팀인 산투스가 손을 내밀었다. 안드레스 루에다 산투스 회장은 4일(한국시간)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종종 네이마르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눈다.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때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 오는 것은 내 꿈이다. 내 의무는 적어도 시도는 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산투스가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것은 언감생심 꿈에 지나지 않을 방침이다. 2017년 2억 2200만 유로에 달하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던 네이마르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현재 약 4300만 유로(약 582억 원)에 이른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4년 동안 177경기 107골을 기록했다. 명성을 얻은 네이마르는 2013-2014시즌부터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유럽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