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을 앞둔 일본대표팀 미카사 카오루(25, 산지로워즈)가 갑자기 결혼을 발표했다.
미카사는 3일 자신의 SNS에 “대학시절부터 교제해온 연인과 결혼을 발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 지지해준 그녀와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고 싶습니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미카사의 약혼녀는 동갑내기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미카사는 지난해 여름 J리그 가와사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이후 벨기에 산지로워즈로 임대된 그는 7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미카사는 지난해 11월 일본대표팀에 데뷔했고, 호주전에 두 골을 몰아치며 깊은 인상을 심었다. 그는 다음 시즌 브라이튼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그는 같은 포지션의 미나미노 타쿠미보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도 선발 가능성이 높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