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나폴리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에 도전한다.
90min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어하는 호날두에 대해 나폴리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과 호날두 영입을 위해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 최다득점자인 호날두는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후에도 미지근한 영입전을 펼치고 있는 팀에 실망한 상황. 그 결과 맨유는 떠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불평을 내놓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호날두는 새로운 도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30경기에 나서 프리미어리그서 18골-3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기록만 놓고 본다면 최고의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팀 플레이가 완성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호날두 영입에 나선 나폴리는 UCL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위에 올라 유로파리그가 아닌 UCL에 출전하게 됐다. 따라서 호날두가 원하는 조건을 갖췄다.
만약 나폴리가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김민재와 함께 뛸 가능성도 생긴다. 나폴리는 수비 안정을 위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나폴리는 그동안 김민재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나타냈다. 그만큼 김민재가 필요하다는 입장. UCL 출전을 위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나폴리에서 호날두와 김민재가 함께 뛸 가능성도 생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