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만 애가 타는 상황이다.
독일 일간지 'TZ'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FC 바르셀로나의 전화를 무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뮌헨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뮌헨)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5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여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뮌헨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총 3번의 제안을 준비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4,500만 유로(약 611억 원)를 준비하며 뮌헨이 최초 제시했던 5,000만 유로(약 679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하며 계속해서 관심을 표했지만, 뮌헨은 이마저도 거절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뮌헨과 접촉이 어렵다고 불평하고 있다. 매체는 "뮌헨 관계자는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59)의 전화를 무시하고 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뮌헨에 등기 우편물까지 보냈지만, 뮌헨은 이를 무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12일 구단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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