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있는데... 도대체 왜...".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샬리송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히샬리송은 최전방 공격수와 양쪽 측면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해 "다재다능한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2017년 왓포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히샬리송은 2018-2019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에서 4시즌을 뛰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3골을 뛰었다.
또 2018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발탁, A매치 36경기에 나가 14골을 기록했다. 그 중 1골은 지난 6월2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터뜨린 선제골이다.
아스날 출신 폴 머슨은 2일 스포츠키다에 게재된 칼럼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에 대해 물음표를 꺼냈다.
머슨은 "토트넘에 왜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거액을 지불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면서 "이미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쿨루셉스키가 보여준 공격력이라면 굳이 큰 돈을 들여 히살리송을 영입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토트넘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선수단을 바꾸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선수를 합류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 20경기에 나서 5골-8도움을 기록했다. 그 결과 토트넘이 반등할 기회를 만들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