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에만 집중하고 있다".
부천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천은 2연승과 함께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2위 대전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조현택은 경기 후 "전남전 이후 긴 공백 끝에 골을 넣어 정말 기분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부천의 유일한 임대 선수인 조현택은 "부천에서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선수지만 지금은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승격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중에 열린 FA컵 경기는 정말 뛰고 싶었다. 그러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다. 경기를 보면서 제 포지션에 있는 선배들의 장점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부천의 형들도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묘한 감정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조현택은 "올 시즌 선수들의 개인적인 목표를 갖고 준비했다. 플레이오프와 승격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항상 욕심을 내고 뛰고 있다"라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대회에 참가하면서 아시아의 축구가 굉장히 발전했다고 느꼈다. 그래서 더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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