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택-김호남 연속골' 부천, 대전 2-0 꺾고 2연승 질주 [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02 19: 51

부천FC가 순위 경쟁을 펼치는 대전을 잡고 맹렬한 추격을 이어갔다. 
부천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2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천은 2연승과 함께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2위 대전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부천은 3-4-2-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안재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시헌과 김호남이 2선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조현택-김준형-오재혁-감한솔이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김강산-닐손주니어-이동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최철원.
대전은 4-2-3-1 전술로 부천에 맞섰다. 윌리안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김승섭-레안드로가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마사-이진현-임덕근이 삼각형 형태로 배치됐고 포백 수비진은 민준영-김재우-조유민-이종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창근.
지난 경기서 반전에 성공한 부천과 선두 경쟁을 펼치는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적극적인 전진패스를 통해 상대진영에 파고들었다.
선제골은 부천이 터트렸다. 전반 18분 문전에서 짧은 패스를 연결한 부천은 조현택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부천은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대전은 부천의 밀집된 수비를 뚫기 위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또 대전은 전반 34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부천 골네를 흔들지 못했다.
부천은 전반 40분 추가득점을 뽑아냈다. 문전 혼전 중 흐른볼을 닐손주니어가 뒤로 연결하자 김호남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현식과 송창석을 투입했다. 부천은 박창준을 내보내며 선수구성에 변화를 줬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대전은 후반 10분 이종현을 빼고 임은수를 투입했다.
부천은 측면 공격을 펼치며 대전을 압박했다. 반면 대전은 수비가 흔들리며 공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은 후반 25분 조유민의 헤더 슈팅이 부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후반 24분 조수철에 이어 후반 32분 이의형과 송홍민을 투입했다. 대전은 곧바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부천은 후반 39분 이시헌 대신 국태정을 투입,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부천은 안정적인 수비로 대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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